인공지능 스타트업 ‘스켈터랩스’는 누적 투자금 100억원 달성에 이어, 싱가포르 소재 벤처캐피탈 ‘골든게이트벤처스(Golden Gate Ventures)’로부터 추가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5일 밝혔다.

이번 전략적 투자는 골든게이트벤처스의 1억 달러(1100억원) 펀드의 일부로 진행된 세 번째 투자로서, 향후 스켈터랩스의 베트남, 태국, 말레이시아, 일본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.

마이클 린츠(Michael Lints) 골든게이트벤처스 파트너는 "스켈터랩스와 함께 할 수 있음에 매우 자랑스럽다"며 "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전세계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. 스켈터랩스는 풍부한 기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이러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"고 전했다.

스켈터랩스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비전, 음성, 맥락 인식, 대화를 포함한 머신 인텔리전스의 네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. 스켈터랩스의 핵심 기술은 제조, 고객 관리, 기기간 상호작용 및 고도화된 맞춤 고객 타깃팅 등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.

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"스켈터랩스는 매우 빠른 성장세로 발전하고 있고, 이번 골든게이트벤처스의 전략적 투자는 스켈터랩스가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, 향후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"고 말했다.

이어 "동남아 전역에 걸쳐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골든게이트벤처스가 우리의 투자자로서 합류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"며 "이번 투자를 계기로 급속도로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기술 시장에 스켈터랩스가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"고 덧붙였다.

스켈터랩스는 현재 자체 개발한 핵심 인공지능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여러 대기업과 성공적으로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.